SK텔레콤, '50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완료

29일 공시…209만7295주 매입
SK증권 신탁 계약 중도해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SK텔레콤은 자기주식 취득 완료에 따라 SK증권과 맺은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중도해지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8월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하고 SK증권과 신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텔레콤이 신탁 계약을 통해 취득한 주식은 209만7295주다. 계약 해지 후 SK텔레콤 법인계좌로 이전될 예정이다. 계약 해지 전 SK텔레콤이 보유한 자사주는 958만5568주(11.9%)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주당 30만1500원이다. 올해 들어 26% 상승한 수치다.

 

한편, SK텔레콤이 최근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밝히면서 증권가에서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자사를 존속회사인 'AI&디지털 인프라 컴퍼니'와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을 신설회사 'ICT 투자전문회사'로 인적분할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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