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자산관리공사에 KB부코핀은행 주식 현물출자 완료

시리즈A·B 주식 10억3000만주 양도…지분율 3.18%
자본 확충 통한 사업 능력 향상 목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KB부코핀은행 주식 10억여만주를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PT Perusahaan Pengelola Aset)에 현물출자했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부코핀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이 회사의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상당한 자본 확충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는 최근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부코핀은행 시리즈A·B 주식 10억3000만 주를 양수했다. 지분율은 3.18%다. 이와 함께 인도삿(PT Indosat), 람풍공단(PT Kawasan Industri Lampung), 속핀(PT Socfin) 등의 주식도 취득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초 자산관리공사의 사업 능력 향상을 위해 정부 보유 주식을 현물 출자해 자본을 확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3월 2일자 참고 : 인니 정부, KB부코핀은행 주식 자산관리공사에 현물출자>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부코핀은행 주가는 주당 468.00루피아(약 36원)를 기록 중이다. 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에 오른 작년 7월 이후 15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지난 1월에는 주당 600루피아(약 46원)선을 웃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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