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니서 초고속성장…"밀레니얼세대 공략 성공"

지난해 시장점유율 9.2%…업계 1위
디지털 강화 등으로 소매시장서 영향력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공략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 경제 전문지 SWA는 7일(현지시간)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몇 년새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증권사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이 회사의 급속한 성장은 밀레니얼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거래 플랫폼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지난해 총거래금액은 410조 루피아(약 32조2260억원)를 기록, 시장 점유율 9.2%로 업계 1위에 올랐다. 올해 들어서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월간 거래액은 75조7000억 루피아(약 5조9500억원)로, 2위인 만디리증권(52조3000억 루피아·약 4조1110억원)에 크게 앞서있다.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블루오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다른 플레이어들이 기관 투자자 시장에서 더 집중하는 가운데 소매시장이라는 틈새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경우 투자자는 많지만 1인당 투자가치는 매우 낮다"며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네시아 소매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강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증권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축했다.

 

심 법인장은 "한국 모기업의 거래 기술과 현지 전문가들이 구축한 시스템을 결합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현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화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투자 대회, 지수 맞히기, 주식 만화 발간, 투자 영상 제작 등 증시 문탁을 낮추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심태용 법인장은 "직원을 만날 때마다 혁신을 장려한다"며 "직원들이 혁신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리더의 임무 가운데 하나다"고 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