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中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에 베팅

티킨미디어 자금조달 라운드 주도
中 광고시장에서 엘리베이터 광고 주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엘리베이터 영상광고업체 티킨미디어에 투자했다. 엘리베이터 광고는 중국 내 광고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는 사업으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홍콩 마케팅·투자·유통기업 젭센그룹과 함께 티킨미디어의 B3 자금 조달 라운드를 이끌었다. 이번 라운드에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개발투자집단(SDIC)과 EGP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티킨미디어는 2017년 설립한 엘리베이터 영상광고업체다. 바이두, 텐센트, 세쿼이아, IDG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있다. 현재 전 세계 60개 이상 도시, 10만대의 엘리베이터에 영상광고 미디어를 설치했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미디어에 접목해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티킨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사업을 확장하고 하드웨어와 디지털 신기술을 개발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며 "앞으로 1년 내 100개 이상 도시로 진출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티킨미디어는 단순한 엘리베이터 광고업체가 아닌 오프라인 광고 기술 플랫폼으로 판단한다"며 "다른 회사와 달리 첨단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동남아, 인도 등 아직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몇 년 전부터 엘리베이터 광고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불리는 중국 대표 IT 대기업들이 최근 이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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