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체 칩셋 탑재 '휴대용' 콘솔 게임기 만든다" 개발설 확산

"애플, 유비소프트와 독점 타이틀 협의" 주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자체 칩셋을 탑재한 휴대용 콘솔 게임기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IT전문매체 'Wccftech'는 9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체 칩셋을 장착한 휴대용 콘솔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Wccftech는 애플이 자체 칩셋인 'M1'칩이 아닌 레이트레이싱과 GPU 성능을 강화한 게임 콘솔용 칩셋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cftech는 애플이 충분히 휴대용 콘솔을 개발할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충분한 사양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이 주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강력한 냉각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개발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휴대용 콘솔이 게임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냉각시스템을 갖출 것이라 분석했다. 

 

해당 루머는 한국에서 시작됐다.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지난 7일 '애플이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거치 휴대 하이브리드 콘솔 준비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유저는 루머글이라며 "홍콩발이다. 애플이 A시리즈나 M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AP를 준비중이며 GPU성능이 강화되고 레이트레이싱 지원이 특징"이라며 "유비소프트와 게임 출시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리고 같은날 해당글을 '트론'이라는 트위터 유저가 영어로 번역해 공유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에서도 해당 루머에 대해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애플이 새로운 칩셋을 개발하면서까지 휴대용 콘솔을 제작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미 모바일 시장에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애플이 모바일이 아닌 콘솔 시장까지 넘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애플이 현재 M1X 혹은 M2로 불리는 차세대 칩셋을 개발하고 있는만큼 해당 칩셋이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면 게임 전용 칩셋을 개발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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