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日유쵸은행 제휴, 연결고리는?

日 총리 전 고문, 극우 성향 인터넷매체 기고문서 주장
"재무부 출신 OB, 신한은행 日자회사 재취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일본 유쵸은행이 최근 신사업 추진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두 회사에 재취업한 관료 출신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일본 정부 내각관방참여(총리 고문)인 다카하시 요이치 가에쓰대 교수는 9일(현지시간)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 산하 인터넷매체 자크자크(zakzak)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신한은행과 유쵸은행 간 제휴에서 관료 'OB(올드보이)'들이 존재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일본우정그룹의 자회사인 유쵸은행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스코어링모델(개인신용평가모형) 개발 △스코어링모델 기반 비즈니스모델 검토 등의 사업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요이치 교수는 "두 은행 간 제휴 내용은 '스터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쵸은행는 일반 은행의 주요 업무인 대출이 거의 없다"며 "총자산에서 대출 비중은 2% 수준에 불과하고, 전체 대출 가운데 국가와 지방공공단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두 은행에는 재무부 출신 OB들이 일부 재취업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 일본 사업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일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경우 관료 출신은 어떤 태도를 취할까"라면서 "일반적으로 낙하산 인사는 '보험'이라고 말하며 평소 큰 업무를 맡지 않아도 만일의 경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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