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가 없어요" 롯데마트, 베트남 배송서비스 일시중단

호찌민시 코로나19 방역 위해 '16호 지시령' 발동
택배 및 배송 기사 업무 부담 커 일시 서비스 중단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배송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베트남 방역 당국의 방역 최고 수준인 '16호' 발령에 따라 배달 기사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배송업체를 구하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중단했다. 온라인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해 배송 서비스를 잠시 멈췄다.

 

롯데마트 뿐만 아니라 이마트, 이온몰, 탑스마켓 등 베트남 대형 슈퍼마켓 모두 온라인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이들이 배송 서비스 중단에 나선 건 배송기사를 구하지 못해서다.

 

현재 호찌민시는 자국 내 최고 방역 수준에 해당되는 '16호 지시령'을 발동한 상태이다. 16호가 시행되면 대다수 시민들의 외출이 금지되며 차량 이동도 제한된다.

 

이에 호찌민시 배송 기사들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배달분야의 엄격한 운영 규제로 배송 애플리케이션을 끄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슈퍼마켓과 상점 등 유통업체들은 운임이 비싼 배송업체를 찾는 이유다. 

 

특히 배송 기사들 경우 무리하게 배송 서비스 업무를 이어갈 경우 호찌민 시당국의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내야 한다. 감염 위험과 벌금 지급 등 위함 부담이 커 배송 업무를 자제하고 있는 것이다. 

 

배송 기사 부족으로 배송 서비스 지연도 이뤄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가 탄빈지구 한 상점에서 쌀 등 필수품을 주문했지만 배송 완료까지 4시간이 걸렸다. 배송 운임도 2배 이상 올랐다. 그런데도 배송원을 구하지 못해 배달 지연이 이뤄지고 있다. 

 

배송 지연은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라자다와 쇼피, 센도 등 베트남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배송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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