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코핀, 예금 만기 연장하면 추가 금리…고객 기반 강화 박차

경영 정상화 위해 공격적 영업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이달 말까지 예금 만기를 연장하는 고객에게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부코핀 롤오버(BRO) 예금'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개인 고객이 예금 만기 이후 추가로 자금을 예치하면 최대 6.25%의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국민은행과 부코핀은행 간 협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것으로, 연초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고 있다. 높은 금리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부코핀은행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국민은행의 해외 사업을 이끌어온 최창수 전무를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고, 현재 유상증자도 추진 중이다. <본보 2021년 9월 6일자 참고 : 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유상증자 이달 말 완료>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5년 내에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19위인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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