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롤드컵 참가' LCK팀 비행 비용만 4억 지원

크리스탈 스카이 보잉 777-29MLR 탑승…1시간에 2만 3000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롤드컵에 참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선수들을 아이슬란드로 수송하기 위해 수억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LCK 선수들을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로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 비용에만 4억원 가량을 지원한 것으로 추산됐다.

 

LCK선수들은 26일 라이엇게임즈가 제공하는 전세기를 타고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이동했다. 라이엇게임즈가 제공한 전세기는 크리스탈 에어 크루즈의 크리스탈 스카이 보잉 777-29M(LR)로 총 88석의 좌석을 갖췄으며 모든 자리가 88석 전부 1등석으로 180도 회전이 가능한 최고급 특별전세기다. LCK선수들은 해당 비행기를 타고 경유없이 15시간여 만에 아이슬란드 땅을 밟게 됐다.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LEC)의 캐스터인 마크 라몬트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의 시간당 비용은 2만 3000달러(약 2730만원)에 달한다. 즉 LCK 선수들을 아이슬란드로 수송하기 위해 라이엇게임즈가 지불한 금액은 최소 34만 5000달러(약 4억 900만원) 달한 것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선수들의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 것은 LCK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6일부터 22일까지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에 참가한 중국의 RNG를 수송할 때도 20만 달러를 들여 전세기를 투입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전세계 최고의 LoL팀을 가리는 롤드컵 2021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되며 10월 11일부터 13일, 15일부터 18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8강 토너먼트,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4강 토너먼트, 11월 6일 결승전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LCK는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를 비롯해 T1, 젠지, 한화생명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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