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말레이시아 히비스커스펀드 최대 1200억 확대 추진

지난 4월 RHL벤처스·펜자나캐피탈 조성 공동운용 펀드
동남아 소재 스타트업 투자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말레이시아 벤처캐피털(VC)과 손잡고 조성한 공동운용 벤처펀드의 규모를 12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2일 싱가포르 경제 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와 RHL벤처스, 펜자나캐피탈이 함께 조성한 히비스커스(Hibiscus) 펀드는 최대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로 최종 클로징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투자자 3곳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소재 벤처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5500만 달러(약 660억원) 규모 공동운용 펀드를 조성했다. 펜자나캐피탈은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작년 6월 설립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다. 

 

펀드 조성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날누리(Naluri)에 처음 투자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날누리는 행동 과학과 데이터 과학, 디지털 설계 기술 등을 결합해 당뇨병, 심혈관 질환, 만성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 만성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에 체계적인 건강 코치와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본보 2021년 6월 10일자 참고 : KB인베스트먼트, 말레이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날누리' 투자>

 

KB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VC MDI벤처스와 센타우리(Centauri) 펀드를 함께 조성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결성 이후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 업체 코알라,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위바이, 핀테크 업체 세르마티, IT 기업 글로벌석세스솔루시 등에 투자했다. <본보 2021년 8월 30일자 참고 : KB인베스트먼트, 내년 초 센타우리펀드 1750억 최종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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