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스크바서 디지털 아트 전시 '월드 온 어 와이어' 개최

베이징, 서울 이어 세 번째 글로벌 전시 행사
모스크바 마지막으로 올해 전시 행사 마무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중국에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디지털 아트 전시 '월드 온 어 와이어'(World on a Wire)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미국 뉴욕 뉴뮤지엄(New Museum)의 디지털 아트 기관 '라이좀'(Rhizome)과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공동 기획 전시 '월드 온 어 와이어'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라이좀이 혁신적 차세대 디지털 아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다양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테오 트라이언터파일리디스(Theo Triantafyllidis) △테이버 로박(Tabor Robak) △레이첼 로신(Rachel Rossin) △마리아 페더로바(Mariia Fedorova) 등 미국과 러시아 작가 4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현대차는 앞서 서울과 중국 베이징 모터스튜디오에서도 같은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를  혼합현실(hybrid reality)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디지털 애니메이션 △컴퓨터 3D와 게임 엔진 등의 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이번이 마지막 글로벌 전시 행사라는 점에서 이전 전시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예술적 요소를 더하고 개러지 현대미술관(Garage Museum of Contemporary Art)과 독특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러시아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비전과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공간에 별도 마련한 전시회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를 통해 현대차의 첨단 솔루션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모스크바는 현대차가 최초로 해외에 설립한 브랜드 전시 공간이자 러시아 진출 완성차 업체 중 첫 번째로 마련한 곳"이라며 "의미가 큰 곳인 만큼 이번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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