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美 에이본 뷰티제품 CBS TV쇼 등장…브랜드 인지도 제고

스킨케어 라인과 향수 라인 'Let's Make A Deal'서 주목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이하 더 에이본)가 CBS TV쇼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TV쇼의 빅딜 세그먼트 참가자가 획득한 상품으로 에이본 제품이 나온 것인데 이를 토대로 향후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더 에이본의 스킨케어 세트와 향수는 이달 초 미국 CBS TV쇼 '렛츠 메이크 어 딜'(Let's Make A Deal)에 트레이더스 상품으로 등장했다. 

 

쇼에 등장한 제품은 '미션 럭스리브(Mission Luxereve)' 스킨케어 라인과 '참드 오 드(Charmed Eau de)' 향수다. 

 

미션 럭스리브 스킨케어 라인 중 크림은 고급스러운 오일과 기타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피부를 더욱 매끄럽고 탄탄하며 건강하게 빛나게 해준다. 세럼은 피부 탄력을 높여 가장 부드럽고 젊어 보이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모두 천연 성분에서 추출한 특수 발효 기술로 만들어져 동안 피부 효과를 낸다.

 

초고가 향수 제품인 '참드'는 21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18K 금으로 장식된 공작 모양의 병에 담겨 있다. 네롤리와 은방울꽃, 자스민 향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은방울꽃과 자스민이 섬세한 플로럴 베일을 만들어낸 뒤 따뜻한 머스크가 매혹적인 향을 더한다. 가격은 1병당 1200달러(약 135만원)에 달한다. 지난 3월 미국 LA '스튜디오1886' 오프라인 매장을 재개장하면서 출시됐다. <본보 2021년 3월 22일 참고 LG생건 美 에이본, 135만원짜리 향수 출시…현지 다단계 시장 흥행몰이 예고>
 

더 에이본 제품이 등장한 TV쇼 '렛츠 메이크 어 딜'은 지난 1963년 미국에서 시작된 뮤지컬 코미디 버라이어티 게임 쇼이다. 프로그램 포맷은 스튜디오 방청객 중 선별된 멤버들이 호스트와 거래를 하는 것을 트레이더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거래자는 가치 있는 것을 제안 받고 그것을 보관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청중들이 거래자로 선정될 확률을 높이기 위해 터무니 없거나 독특한 의상을 입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게임하는 가상 참가자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내 관객 구성원 등 이중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현재 13번째 시즌이 방영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판매를 강화해온 더 에이본은 라이브 쇼핑 이벤트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참고 LG생건, 더 에이본 내세워 美 '라이브 커머스' 강화>
 

LG생건이 지난 2019년 인수한 더 에이본은 130년의 역사를 지닌 에이본의 북미 직판회사로 지난 2018년 기준 매출이 7000억원에 달한다. LG생건은 더 에이본의 인프라를 교두보로 삼아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식 사업의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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