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 증자 완료

240억 규모
영업력 강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240억원 규모 베트남법인의 실탄 충전을 완료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자본 확충으로, 자본력을 기반으로 영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은 최근 4650억 동(약 24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정관자본금이 기존 8150억 동(약 430억원)에서 9700억 동(약 510억원)으로 늘었다. 

 

앞서 파인트리증권은 올해 초에도 100억원 규모로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2월 9일자 참고 :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파인트리증권 '100억' 증자 추진>

 

파인트리증권은 확보한 자금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용거래융자 등 리테일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로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제1의 디지털 금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한편, 파인트리증권은 올해 1~9월 누적 932억 동(약 50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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