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러시아 쌍방향 TV광고 '성공적'…하바스미디어 협업

현대차 크레타 광고, 2주간 650만 번 노출
직접 접속 시청자 6만7267명, CTR 8.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월드와이드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하바스미디어가 러시아에서 성공적인 쌍방향 TV 광고 성과를 거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월드와이드와 하바스미디어가 러시아에서 진행한 현대차 크레타 쌍방향 TV 광고는 2주간 650만 번 노출됐다. 두 번 이상 광고를 본 시청자는 82만7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QR코드를 직접 스캔하거나 버튼을 클릭해 브랜드 웹사이트로 이동한 시청자는 6만7267명에 달했다. 클릭률(CTR, Click-through rate)은 8.1%로 나타났다.

 

쌍방향 TV 광고는 기존 TV 광고에 인터랙티브 기능을 통합한 것을 말한다. 광고 시청 중 리모컨의 빨간색 버튼을 누르거나 QR코드, 활성 버튼 등을 클릭해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크레타 쌍방향 TV 광고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광고를 1번 이상 시청한 시청자를 대상으로 리타게팅해 송출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크레타 모델의 특징 등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얻었다.

 

에카테리나 몰차노바(Ekaterina Molchanova) 하바스미디어 고객서비스 총괄은 "쌍방향 TV 광고는 접근 방식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광고 콘텐츠 효과를 크게 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현대차 크레타 광고는 리타게팅까지 더해지며 브랜드와 고객 간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이뤘다"고 말했다. 
 
하바스는 지난 1835년 찰스 루이스 하바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글로벌 광고대행사다. 주로 유럽, 북미, 남미 등에서 광고대행 업무를 해왔으며 주요 고객사로 코카콜라, 이베이, 씨티은행, IBM 등이 있다. 이노션과 하바스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지난 2009년으로 10년여간 현대·기아차의 유럽·터키·러시아 내 광고 업무를 대행해왔다.

 

현대차는 지속해서 새로운 광고 방식을 시도할 계획이다. 쌍방향 TV 광고 등 시각적이고 인터랙티브한 형식으로 상품을 홍보함으로써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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