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SG 경영 강화…전담조직 구성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전담팀 운영
탄소 중립 위한 계열사별 친환경 경영 지속
군인 부부, 지역사회에 온정 전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견고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

 

롯데는 상장사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롯데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지주는 이러한 활동을 정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달 30일 발간했다. 이는 경영 성과와 ESG 활동을 공개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함이다. 롯데지주의 재무 성과와 롯데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ESG 경영의 목표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에서도 각 사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롯데 모든 상장사는 내년 6월까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탄소중립 위한 계열사별 친환경 경영 지속 

 

ESG 경영 일환으로 탄소 중립 위한 계열사별 친환경 경영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탄소중립정책에 따라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CCU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 설계에 돌입했다. 향후 경제성 검토를 거친 후 2023년 하반기 내 상업생산을 목표로 약 600억 원을 투자하여 대산공장 내 약 20만 톤 규모의 CO2 포집 및 액화 설비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3일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까지 음료와 주류 생산공장, 물류센터 등에 사용되는 전력량 100%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통한 '자가발전',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적 계약을 통한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등의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연말맞아 따뜻한 온정 베풀어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도 펼친다. 롯데푸드는 지난 2일 국내에서 34년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 가족에 필요한 영유아식 전부와 이유식 등을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푸드는 아이들의 수유 종료 시까지 필요한 영유아식 일체와 이유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진행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393명에 대한 치과 진료를 시행했다. 또 롯데제과는 아프간 특별 기여자 393명에게 할랄 인증 빼빼로 100박스(4000개)를 전달했다. 

 

롯데GRS는 지난 10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해 금천구청 산하 지역사회시설에 방역 물품인 마스크 총 20만장을 전달했다. 롯데GRS는 금천구 사옥 개소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 외식 역량을 기반으로 금천구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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