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세 무뇨스 북미 사장, 美 '헌츠맨' 이사회 합류

1일자로 사외이사로 선임
"글로벌 리더십 능력 탁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 미국 유기 화학 및 무기 화학 제조업체 '헌츠맨'(Huntsman)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헌츠맨은 지난 1일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판매법인 사장을 비롯해 2명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지배구조위원회 의장과 보상위원회 의장도 선임했다.

 

헌츠맨은 지난 2018년부터 총 7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모두 경험과 전문성 다양성을 고려해 진행됐다. 회사 성장을 주도하고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닌 인물을 선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헌츠맨은 호세 무뇨스 CEO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북미권역본부장으로써 현대차의 글로벌 운영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피터 R. 헌츠맨(Peter R. Huntsman) 헌츠맨 CEO는 "지속적인 갱신 프로세스 일환으로 호세 무뇨스 등 뛰어난 이력을 갖춘 사회이사를 임명하게 됐다"며 "회사 운영과 전략적 성장 계획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사회 재편을 통해 주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헌츠맨은 오는 3월 25일 올해 첫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이사회 멤버를 주축으로 주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 주주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는 만큼 사안에 따라 일정을 소폭 앞당길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한편 헌츠맨은 지난해 매출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154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30개국 70개 지역에서 제조 및 R&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4개의 개별 사업부에서 약 9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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