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EV, 합리적 가격 전기차" 美 매체 호평

"51개 주 전역에서 구매 가능한 가장 저렴한 모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크로스오버차량(CUV) 모델 '니로EV'가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가 선정한 합리적 가격대 전기차로 꼽혔다.

 

인사이드EVs는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구매 가능한 저렴한 CUV 목록을 발표했다. 51개 주 전역에서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2종을 최종 선정했다.

 

인사이드EVs는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은 전기차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고 테슬라 모델Y가 가장 인기가 많지만 5만8990달러라는 높은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다"며 "모델Y, 마하-E와 같은 비싼 전기 크로스오버에 가려진 저렴한 전기차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저렴한 전기 CUV로는 니로EV가 선정됐다. 현지 판매가 3만9990달러(한화 약 4773만원)부터 판매되는 이 차는 연방 세금 공제를 통해 3만2490달러(약 387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39마일(약 384km, EPA 기준)이며 하만카돈(Harmon Kardon) 스테리오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트림에 표준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니로EV에 이어 폭스바겐 ID.4가 저렴한 CUV로 꼽혔다. 현지 판매가 4만760달러(약 4871만원)으로 세금 공제를 포함하면 3만3260달러(3975만원)에 살 수 있다. 후륜구동(RWD) 설정 등에 따른 스포티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특징인 이 차는 125kW 급속 충전과 3년간 EA(Electrify America) 충전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만으로는 마쯔다 MX-30과 현대 코나EV가 가장 저렴한 전기 CUV에 속한다. 다만 MX-30은 이제 막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가 시작됐고 코나EV는 11개주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목록에서 제외됐다. 두 모델의 현지 판매 가격(세금 공제 제외)은 각각 3만3470달러(4000만원), 3만4000달러(4063만원)다. 아이오닉5 역시 같은 이유로 후보군에서 빠졌다.

 

인사이드EVs는 향후 저렴한 전기 CUV 모델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성비를 예상하는 모델로는 출시를 앞둔 토요타 bZ4X와 스바루 솔테라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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