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사업장, '뗏 명절' 보너스 지급

전직원 1개월치 급여·선물 증정
지역사회 소회계층에 선물 제공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 사업장 두산비나가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을 맞아 전직원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뗏 명절을 맞아 전직원 보너스로 1개월치 급여를 제공한다.

 

베트남 뗏 연휴는 한국의 설 명절로, 올해는 오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9일간 공식 휴일로 지정됐다. 

 

두산비나는 코로나19 예방 비용이 너무 커 사업·재무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올해도 1개월 치 급여와 뗏 선물, 무료 차량 대여 등 보너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적으로 어려워 연간 활동과 프로그램 중 일부가 중단됐지만, 보너스는 예년과 같이 지급한다는 것. 

 

이영봉 두산비나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두산비나는 약 25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생산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직원들을 위한 뗏 보너스와 선물 증정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두산비나는 설 명절을 맞아 꽝응아이(Quang Ngai)성 빈손(Binh Son)현 빈투언(Binh Thuan)과 빈 트리(Binh Tri) 커뮤니티 소외계층에게 100개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두산비나는 사회적 의무를 다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한편, 두산비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지화 전략을 강화, 경쟁력을 높인다. 자체 수주계약 능력을 늘리는 동시에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 현재 제품의 생산 강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비즈니스 제품을 다양화하고 제조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생산 능력도 강화한다. <본보 2021년 2월 22일 참고 두산비나, 현지화 전략 드라이브…"현지 부품 공급 늘린다">

 

두산비나는 지난 2020년 기준 전 세계 9개국에 가열로 장비를 비롯 항만 크레인, 철골구조물, 모듈, 파이프 등 5만2000t 이상의 제품 1004대를 수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이례적으로 수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