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모바일 스튜디오'로 변신…폴란드 방송 '오넷라노' 협업

아이오닉5 안에서 매일 아침 방송 진행
브랜드 비전과 전기차 기술력 적극 홍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폴란드 방송사의 모바일 스튜디오로 변신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폴란드 현지 방송사 오넷라노와 함께 매일 아침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오닉5를 모바일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패널들은 차 안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대화를 나누는 이색적인 방식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브랜드 비전을 알리는 한편 아이오닉5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는 방송인 만큼 브랜드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오넷라노는 5년 넘게 폴란드 국민의 아침을 책임지는 대표 방송이다. TV뿐 아니라 인터넷과 각종 SNS로 동시 송출되며 하루 평균 200만회 이상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오넷라노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5년간 현재 시대의 요구와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폴란드 국민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한 모바일 스튜디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청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해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넷라노와 협업을 통해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앞당기고 폴란드 국민에게 전기차의 장점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현대차 홍보뿐 아니라 미래 기술에 대한 여러 관점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출시를 앞둔 후속 모델의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누적 판매 300만대 조기 달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판매 300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지난해 1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3만7638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누적 300만대까지 46만대가량 남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증가세인 데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는 점에서 상반기 300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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