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LG·GM 차세대 EV 배터리 '얼티엄' 안전성 주목

텅쉰왕, 열폭주 테스트·5단계 평가 지표·wBMS 채용 주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화재가 배터리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매체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의 얼티엄 배터리를 조명했다. 다양한 열폭주 검사와 평가 지표,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wBMS)을 주목했다.

 

중국 매체 텅쉰왕(腾讯网)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신에너지차화재기록팀(新能源汽车起火记录小组)에 따르면 작년 10월 7일 기준 6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를 지적하며 얼티엄 배터리를 사례로 들었다.

 

텅쉰왕은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와 얼티엄 배터리의 열폭주 테스트를 비교했다. 이 매체는 "블레이드 배터리는 침술 테스트를 견뎠다고 알고 있다"며 "사실 침술 테스트는 열폭주를 시험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티엄 배터리는 세 가지 유형의 테스트를 한다"며 "이를 통과한 배터리만 공급망에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얼티엄 배터리는 △강철 또는 세라믹 바늘을 활용해 배터리에 구멍을 뚫고 온도 변화를 관찰하는 '침술' △열을 가해 부정적인 반응을 유발하는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는지 살피는 '외부 가열' △완전히 충전된 후에도 계속 충전해 내부 반응을 살피는 '과충전' 테스트를 거친다.

 

이와 함께 열팽창 5단계 지표를 통해 위험성의 수준이 평가된다. 해당 지표에는 △열폭주가 발생하지 않는 단계 △열폭주가 있었으나 열확산이 없는 단계 △열폭주·열확산이 있었지만 피해는 없는 단계 △5분 내 경보가 발생해 승객이 대피할 수 있는 단계 △5분이 지나 대피가 어려운 단계가 포함돼 있다.

 

텅쉰왕은 "사고의 가능성을 회피하지 않고 위험을 줄이고자 안전장치를 추가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텅쉰왕은 얼티엄 배터리의 안전 설계가 배터리 전체를 아우르는 점도 호평했다. 셀을 감싸는 절연 테이프과 열전도성 젤 등 배터리를 둘러싼 모든 부품·자재가 내마모성·안전성 기준을 충족한다는 뜻이다. 텅쉰왕은 "대부분 제조사가 유사한 관행을 갖고 있으나 이를 전략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회사는 많지 않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wBMS' 도입을 높이 평가했다. wBMS는 배터리 팩 연결을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하고 성능 측정·불량 탐지 등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텅쉰왕은 "전통적인 유선 하네스를 제거해 최대 90%의 배선을 줄인다"며 "모듈 교체가 더 쉽고 설치·유지 관리가 편리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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