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SDI·美일리노이주 인센티브 논의…리비안과 손잡나

노말경제개발위원회 "삼성SDI에 인센티브 패키지 제안"
신공장 후보지로 급부상한 노말…리비안 공장도 위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미국 진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일리노이주 당국과 보조금을 논의하는 등 위치 선정에 속도를 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블루밍턴-노말 경제개발위원회(Bloomington-Normal Economic Development Council, 이하 BNEDC)의 패트릭 호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삼성SDI에 지역·주정부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안했었다"며 "그들은 통합된 인센티브 제안에 만족하고 우리 커뮤니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노말은 작년 8월 후보지로 급부상했다. 딕 더빈 미 연방 상원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삼성SDI가 노말에 배터리 신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데다 전기차 배터리를 장기 공급하는 리비안의 공장이 있어서다. 당시 삼성SDI도 노말을 후보 지역 중 한 곳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양측은 이후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보조금, 세제혜택 등이 포함된 인센티브 패키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삼성SDI의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자 노말 당국은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호반 CEO는 "삼성SDI의 투자 계획이 철회된 것은 아니다"라며 "인센티브 패키지를 논의한 뒤 삼성SDI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일리노이주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10월 스텔란티스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발표하며 첫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공식화했다. 합작사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합작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스텔란티스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북미에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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