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인니 공군 참모총장과 회동…추가 수출 타진

방위산업 협력 방안 논의…수출 가능성 확대
지난해 2744억원 전술훈련 항공기 수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공군과 만나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도모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과 회동해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봉근 KAI 수출혁신센터장과 파자르 프라세티오(Fadjar Prasetyo)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 총장(KSAU)이 참석했다. 

 

양측은 회동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방위산업 협력과 방위장비 협력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파자르 프라세티오 KSAU는 "인도네시아 공군과 KAI의 협력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방위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며 KIA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업계는 KAI의 이번 방문으로 인니 측과 관계가 돈독해져 추가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KAI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전술입문 훈련항공기 T-50i 추가 수출 공급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으로 인도네시아에 T-50i 전술입문훈련기 6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 패키지를 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2억4000만 달러(2744억원).

 

T-50i는 한국 공군을 위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수출용 전술 훈련기다. 훈련과 경공격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KAI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코로나 회복시기에 따라 해외 고객사에 대한 일상적인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