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는 카카오게임즈 정말 오버행 부담 없나?

[더구루=최영희 기자] 오버행 가능성이 낮다던 카카오게임즈가 급락하고 있다. MMORPG '오딘'이 대만 시장에서 '리니지W'를 추격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것.

 

12일 오전 10시 24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보다 6.60% 하락한 6만 7900원을 기록 중이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낙폭이 커지는 모양새.

 

이날 거래량도 110만주를 넘어서면서 전일 전체 거래량의 2배 가까이 이뤄지고 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역시 물량 부담이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2500억원 어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CB의 주식전환 청구는 지난달 31일부터 가능했다.  CB에 부여된 전환 가능 물량은 총 주식 수의 6%를 넘는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물량 부담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주가 흐름은 정반대다. 3월 29일 8만200원이던 주가는 이후 7만선마저 붕괴됐다.

 

수급 상황도 좋지 않다. 특히 기관 투자가들의 매도 공세가 강하다. 최근 나흘 동안 기관 투자가들은 30만주 이상을 던졌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