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올해의 혁신가' 美 뉴스위크 표지 장식…짐 팔리 포드 CEO도

자동차 분야 현재와 미래 이끄는 리더로 인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로 부터 '최고 혁신가'로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12일(현지시간) 자동차 분야 연례 혁신가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짐 팔리 포드 CEO를 '올해의 혁신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자동차 분야에서 현재와 미래 30년 청사진을 성공적으로 그려 나가는 리더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지난해 출시하는 등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넥쏘) 분야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히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혁신을 이끌고 로봇회사를 인수하는 등 회사 핵심 분야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꿔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위크는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리더십과 담대한 미래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전기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통해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를 창업한 순간부터 항상 사람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 노력해 왔다"며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에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의무를 다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짐 팔리는 지난해 포드 브랜드의 혁신 목표를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드의 유서 깊은 역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혁신 목표를 이뤘다는 것. 특히 특유의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포드 브랜드 첫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 등을 출시하며 전동화 시대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짐 팔리는 "상호 연결성에 중점을 두고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제품 개선과 고객과의 끈임 없는 대화 등을 통해 디지털 제품으로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생각을 따라잡기 위해 혁신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실업률이 높고 일자리가 많지 않은 지역을 선택해 신규 공장을 지어 사회적 책임을 경영을 이끌었다는 것.

 

포드는 공급망 강화를 위해 테네시주에 56억 달러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6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과 켄터키주에 지을 예정인 5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에서 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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