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SKC 사장, 말레이시아 사바주 주지사 회동…동박공장 협조 당부

취임후 첫 행보…SKC·SK넥실리스 경영진 동행
SK넥실리스, 사바주에 해외 첫 동박 공장 건설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원철 SKC 신임 대표이사(CEO) 사장과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말레이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사바주 주지사를 만나고 SK넥실리스 공장 건설 현황을 점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박원철 사장과 이재홍 대표는 전날 하지지 노르 사바주 주지사와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차관과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장도 동석했다. 

 

박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 후 첫 공식 행보로 말레이시아 출장을 택했다. 배터리 중심의 SK그룹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구현할 핵심 자회사로 평가받는 SK넥실리스 해외 사업 현황을 살펴 경영전략 밑그림 그리기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SK넥실리스는 6500억원을 투자해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간 4만4000t 규모의 동박 공장을 짓고 있다. 첫 해외 생산기지다. 주로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70km 길이로 양산할 계획이다. 

 

작년 상반기 착공했으며 내년 가동이 목표다. 최근 생산장비와 설비 반입 작업에 착수했다. <본보 2022년 4월 10일 참고 SK넥실리스 '말레이 공장' 설비 운송 대작전> 각종 기술 노하우와 함께 국내 생산 라인에 활용한 무인운반차와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 설비도 구축한다. 

 

한편 SKC는 작년 실시한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박 사장을 SKC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했다. 이 SK넥실리스 대표도 신규 선임했다. 

 

박 사장은 "SKC를 SK그룹 대표 소재회사이자 시장에서 소재 분야 '톱 픽'으로 평가받는 기업, 나아가 대한민국이 대표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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