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APAC, 1분기 순익 30%↑…오비맥주 실적 이끌어

1분기 매출, 전년比 1.5% 증가한 '16억3000만 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회사 버드와이저APAC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위드 코로나로 인해 주류 소비가 늘면서 올해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3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5% 늘어난 1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실적에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발표 후 버드와이저APAC의 주가는 전일 보다 6.8% 올랐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로 중국 내 기업 환경이 타격을 받으면서 총거래량은 2.7% 감소했지만 한국에서의 판매가 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버드와이저APAC은 매출 증가 요인으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해 맛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여기에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주류 매출이 본격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버드와이저 APAC는 50가지 이상의 맥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업체로 꼽히는 AB인베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카스·한맥을 비롯해 버드와이저·코로나·스텔라 아루투아·하얼빈 맥주·호가든·레페·레드락 등의 유명 맥주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버드와이저 APAC의 주요 시장으로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인도·호주·베트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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