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6조 규모' 인도 방갈로 교외 전동차 사업 눈독

K-RIDE의 PPP 기반 철도 사업 참여 검토
알스톰·지멘스·봄바디어 등과 입찰 경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인도 방갈로 교외 열차 프로젝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인도 방갈로 교외열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카르나타카 철도 인프라 개발회사(K-RIDE)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 기반 철도 사업 참여를 검토한다. 

 

K-RIDE는 초기 높은 시스템 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교외 철도 프로젝트를 차량 구매 대신 민간회사 임대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RIDE는 지난 4일 PPP 기반 철도차량 조달을 위한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로템 외 △프랑스 알스톰 △독일 지멘스 △이탈리아 히타치레일 △캐나다 봄바디어 등 18개 금융기관과 은행과 12개 철도차량 제조사가 참가했다.

 

아밋 그래그(Amit Garg) K-RIDE 전무이사는 "철도 차량이 대규모 장기간 PPP 방식으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여러 제조사들이 관심을 보여 직접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금융 기관과 제휴하거나 합작법인(JV)을 구성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늦어도 6월 말까지는 기업의 관심 표명과 견적 요청을 받고, 최종 명단에 오른 기업은 기술과 재정 입찰을 포함하는 제안 요청(RFP)에 참여해야 한다.

 

K-RIDE는 148km 교외 철도망(4개 통로)에 300량(6량 객차 5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철도 차량은 PPP 모델로 바꾸면서 인해 프로젝트 비용이 1862억 루피(약 3조원)에서 1576억 루피(약 2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PPP를 통해 선정된 회사는 30~35년 동안 철도 차량을 운영하고 유지해야 한다. 또한 50개의 열차마다 로코 파일럿(Loco Pilot)을 배치해야 한다. 로코 파일럿은 열차를 운전하고 운송 중 적절한 유지 보수를 보장하는 사람을 말한다. 

 

K-RIDE는 "승객 운행을 위한 열차의 시간당 운행을 기준으로 회사에 지급하겠다"며 "열차 제조사가 차량을 공급하는 데 최소 3년이 걸리므로 지금 절차를 시작해 지체 없이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RIDE는 하루 19시간(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동안 6량의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작동 속도는 32km/h. 피크 시간 동안 수요에 따라 추가 열차를 배치한다. 4개의 교외 철도 회랑에 필요한 총 버스 수는 △2025년 342대 △2031년 396대 △2041년 564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인도 방갈로가 교외 철도를 도입하려고 한다"며 "아직 공식 입찰 전으로 사업에 관심만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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