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초기 투자' 비리어드, 2950만 달러 추가 투자 유치

2950만 달러 추가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이 초기 투자한 바 있는 미국의 바이오벤처 비리어드(Vyriad)가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암 치료제 연구의 속도를 낸다. 

 

비리어드는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민간 종자회사인 스타인 시드가 주도한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950만 달러(약 37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지난 2019년 진행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포함된다. 


비리어드는 2016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다양한 바이러스 플랫폼을 활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죽이고 종양을 없애는 항종양 면역 반응 프로그래밍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 '보이저-V1(Voyager-V1)'을 통한 암 치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리어드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제약사인 리제네론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보이저-V1과 리네제론의 저해제인 PD-1 립타요(PD-1 inhibitor Libtayo)를 결합해 다양한 암치료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도 2017년과 2019년 진행된 비리어드의 시리즈A,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40억원 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비리어드는 스타인 시드의 바이러스 처리 방식과 상업화 모델 등을 반영해 향후 암치료용 종양 용해 바이러스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비리어드 관계자는 "스타인 시드의 바이러스 처리량과 상용화 모델 등이 우리의 접근방식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스타인 시드의 접근방식을 활용해 안전한 변형 바이러스의 생성과 상용화를 위한 선도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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