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멕시코서 '프라푸치노' 상표권 소송…韓에도 이어질까

스타벅스, 1994년 프라푸치노 상표권 등록
프라페와 카푸치노에서 이름 따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가 멕시코 카페와 프라푸치노(Frappuccino) 상품명을 가지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프라푸치노 상품명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카페에도 소송전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멕시코 베라크루즈와 칸쿤에 있는 지역 카페를 대상으로 프라푸치노 상표권 침해 소송을 진행, 상품명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1994년에 미국에서 프라푸치노 상표권을 등록했다. 스타벅스는 프라페와 카푸치노에서 이름을 따 프라푸치노라는 상품명을 만들어 대표 음료로 성장시켰다.

 

스타벅스는 베라크루즈·칸쿤 지역 카페가 2002년부터 프라푸치노 상품명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에 나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프라푸치노 상품명을 사용 중인 국내 카페에도 소송전이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 남양유업을 대상으로 '더블샷'이라는 표현을 놓고 상표권 분쟁을 벌인 바 있다.

 

남양유업은 2012년 5월부터 '프렌치카페 더블샷'을 출시했는데 스타벅스는 2006년부터 동서식품을 통해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를 판매해왔다며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었다. 당시 재판부는 더블샷이 통상 일반 커피보다 농도가 2배 진한 커피를 의미하는 기술적 표장인 만큼 상표로 보기 어렵다고 남양유업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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