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하늘길 확대"…제주항공·에어부산, 코타키나발루 운항 재개

에어부산, 제주항공 6월 24일·29일 각각 운항
진에어는 이달 26일부터 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항공사가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로 가는 하늘길도 넓어진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여행객 수요가 늘자 국제선 취항을 재개해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내달 24일과 29일에 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화요일, 금요일 일정으로 주 2회 비행기를 띄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오후 11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수요일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8시 20분에 도착한다. 토요일은 오전 1시10분에 현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7시 2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주 4회(수, 목, 토, 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역시 저녁 7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오후 11시 20분에 도착한다.

 

말레이시아는 진에어가 먼저 운항을 재개했다. 진에오는 오는 26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2회 운항을 재개한다. 작년 말에는 여행사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노선 전세편을 운영한 바 있다. 

 

이들 항공사의 운항 재개는 말레이시아 항공 당국의 희망사항이었다. 앞서 항공사들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관광 당국과 만나 사바주 직항 항공편 재개를 논의했다.

 

당시 사바주 당국은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과 만나 관광업 재개를 위한 논의했다. 또 하나투어, 모두투어도 사바주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관광 재개를 살펴봤다.

 

말레이시아 대표 휴양지로 불리는 코타키나발루는 허니문, 가족여행, 골프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이 가능하다. '황홀한 석양'이라는 별명이 붙는 코타키나발루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남태평양의 피지섬과 함께 낙조가 아름다운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힌다.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전 인천, 부산, 무안에서 직항하는 5개 항공사에서 매주 67편의 항공편을 받았다. 지난 2019년 사바주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40만명으로 집계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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