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제품 안전성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

물 없는 정수기 테스트 통해 안전성 제고
미국수질협회 WQA 인증 획득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는 질소와 진공을 이용한 물이 없는 정수기 테스트 과정으로 제품 안정성 높였다.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꼼꼼하게 보장하기 위해 KC 마크 외에 해외 인증도 취득했다.

 

25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가 추구하는 제품 안전성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물 없는 정수기 테스트(Waterless Test System)'다. 코웨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수기 제조사는 물 또는 소독수를 이용해 정수기 완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하지만 코웨이는 물을 이용했을 때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완제품 테스트 시 질소와 진공을 활용하고 있다.

 

물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하게 될 경우 물을 빼더라도 여전히 약간의 물이 유로에 남아 있게 된다. 이러한 잔수는 제품 이동 시 흘러나와 포장박스를 훼손시키거나 겨울철에는 필터 내부에 남아 필터를 동파시키는 등의 위험성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장시간 잔수가 머물러 있을 경우 유로가 오염 되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코웨이는 물을 대체해 정수기 완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물질을 장기간 동안 검토 및 연구했고, 2012년부터 최종적으로 질소와 진공을 채택해 현재까지 활용해오고 있다. 코웨이는 질소와 진공을 활용함으로써 제품 안전성을 높이고, 위생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연간 물 사용량 약 5500톤을 절감해 환경에까지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KC 마크 외에 해외 인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통용되는 Gold Seal 마크가 그것이다. 이 인증은 물 처리 산업 분야의 국제적 인증 기관인 미국수질협회 WQA(Water Quality Association)가 주관한다. 정수 성능은 물론이고 물이 닿는 모든 부품에서 약 200가지의 유해성분 및 독성물질 불검출에 대한 안전성과 제품의 구조적 완전성 시험까지 까다로운 조건의 규격을 통과할 경우 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

 

코웨이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WQA(Water Quality Association)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이래 현재까지 80개 이상 제품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코웨이는 국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정수기 제품에 대한 WQA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깐깐하고 엄격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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