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태국 면세점 '킹파워' 세일 참여…아세안 女心 잡는다

킹파워 면세점, 태국 내 4개 국제공항 운영권 보유
국제선 운항과 여행객 늘어…높은 판매고 예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태국 면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설화수는 태국 면세 시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고 두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관광대국인 태국에서 위드 코로나로 인해 국제선 운항과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어 선도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최대 규모의 면세점인 킹파워(King Power)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설화수 외 레이벤, 버츠비, 판퓨리, 드보떼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킹파워는 행사 동안 △1200밧 구매 시 5% 추가 할인 △4000밧 구매 시 30% 추가 할인 △5000밧 구매 시 45% 추가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아모레퍼시픽이 킹파워 면세점에서 설화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배경으로 위드 코로나로 인해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킹파워 면세점은 태국 내 4개 국제공항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모션으로 높은 판매고가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태국 뷰티 시장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태국 뷰티 시장은 아세안 지역 최대의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주춤하긴 했으나 그 이전에는 연평균 6~9%의 성장세를 보였다. 설화수에 대한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가 지난해 아세안 시장에서 2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e커머스 중심으로 한 사업 전개로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설화수 자음생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설화수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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