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글로벌 전기차 베스트셀링 '톱1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제외하면 사실상 '7위'
동일 플랫폼 공유한 기아 'EV6' 16위 그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전기차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올해 들어 4월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총 3만6025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전기차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을 전기차 카테고리로 한 데 묶었을 때 순위다. PHEV를 제외하면 사실상 7위다.

 

1위와 2위는 모두 테슬라가 차지했다. 모델Y와 모델3가 각각 18만6522대, 14만3015대 판매되며 전기차 강자임을 입증했다. 3위는 총 12만7542대 판매된 SAIC-GM 울링 홍광 미니가 이름을 올렸다.

 

4위부터 8위까지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 전기차 모델이 휩쓸었다. △송(7만8030대) △친 플러스(5만9476대) △돌핀(4만1721대) △한(3만9435대) △탕(3만6791대)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송과 친 플러스, 한, 탕은 모두 PHEV 모델이라는 점에서 BEV는 돌핀과 한만 해당된다.

 

9위는 폭스바겐 ID.4가 이름을 올렸다. 3만6240대를 판매했다. 아이오닉5를 215대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기아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16위에 올랐다. 10위권 밖이라는 점에서 판매 대수는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기아는 같은 기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총 7만3212대를 판매,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 7위를 기록하며 현대차를 앞질렀다. 
 
현대차는 기아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 7만2250대를 판매했다. 
 
1위는 최다 베스트셀링전기차를 기록한 중국 BYD가 차지했다. 총 39만1782대를 판매하며 테슬라(34만9432대)를 크게 제쳤다. 3위는 GM과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합작사인 SAIC-GM가 이름을 올렸다. 총 14만5042대를 판매했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BMW(10만187대)와 폭스바겐(8만8599대)가 올랐다.

 

6위는 메르세데스-벤츠(8만6716대)가 차지했다. 기아와 현대차에 이어 9위와 10위는 각각 체리(6만7274대), 상하이차(6만7093대)로 중국 브랜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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