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ASG그룹과 양해각서 체결

채권 발행 등 자금 조달 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물류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해외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한다.

 

13일 더구루 취재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물류기업인 ASG와 채권 발행 등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ASG가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3000억 동(약 170억원) 규모 ASG의 채권 발행을 주선한 바 있다.

 

ASG는 2010년 설립한 베트남 물류업체다. 항공 물류가 주력 사업으로 주요 공항과 산업단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 전역 10개 성시에 진출해 있다. 

 

두옹둑띤 ASG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측의 신뢰와 좋은 관계를 보여준다"며 "두 기업의 장점과 잠재력의 시너지를 통해 베트남에서 기업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브로커리지∙IB∙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브로커리지 부문 업계 10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분기(48억원)보다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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