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SUV 전용 타이어 '로디안 MTX' 일본 판매 시작

일본 타이어·휠 전문 유통 회사 '카포트 마루젠' 대행
국내 판매 미정, 일본 시장 흥행 여부 따라 출시 검토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타이어 '로디안 MTX'(ROADIAN MTX)가 일본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일본 타이어 및 휠 전문 유통 회사 '카포트 마루젠'을 통해 로디안MTX를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판매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지 출시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 4월 1일 로디안 MTX를 현지에 출시했었다.

 

16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7개 사이즈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판매 추이에 따라 타이어 크기와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일본 SUV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와 지프 랭글러 오너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디안 MTX는 넥센타이어가 미국 레저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대표 SUV 전용 타이어다. 온·오프로드에서 동시에 주행 가능한 SUV·LTR(Light Truck Radical) 전용 타이어로 개발됐다. 온로드 주행시 패턴의 지면 분포면적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소음 발생을 최소화했고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단단한 두께감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을 방지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타이어 측면의 좌우 디자인을 달리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좌측 사이드에는 공룡 발톱에서 영감을 받아 날카롭고 강인한 이미지의 디자인을, 반대 쪽에는 트랜스포머 콘셉트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지난 2019년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송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국내 판매 계획은 따로 없는 상태다. 국내 SUV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 흥행 여부에 따라 출시를 검토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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