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X, 콜롬비아 최초 국채 ETF 운용사 선정

중남미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콜롬비아 최초의 국채 ETF 운용사로 선정됐다.

 

글로벌X는 17일 콜롬비아 재무공공신용부가 자사를 콜콤비아 국채 ETF의 관리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콜롬비아 최초의 고정 수입 ETF가 된다.

 

이 펀드는 세계은행과 현지 파트너 협력해 현지 통화 부채를 ETF 형식으로 패키징해 신흥국 자본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투자 상품으로 발행 주도형(Issue-Driven) ETF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데리코 토레시 글로벌X 중남미 영업 책임자는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콜롬비아 자본 시장을 돕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브라질법인 사명을 글로벌X로 변경하고 현지 증권거래소에 ETF 19종을 상장하는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다.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혁신적인 상품을 바탕으로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90개 이상 ETF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400억 달러(약 52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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