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잇는다"…교촌, 클라우드키친과 '협업' 印尼 다점포 출점 나섰다

야미키친, 자카르타·수라바야·반둥 등 주요 도시에 지점
공유주방과 협업해 매장 확대 및 인지도 제고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클라우드 키친과 협업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5년까지 25개국에 교촌치킨 매장 537곳을 연다는 교촌에프앤비의 목표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클라우드 키친(공유 주방) 야미키친(Yummy Kitchen)과 함께 매장을 확대한다. 고객 접점을 넓혀 큰 폭의 수익을 올리겠단 계획이다.

 

야미키친은 식품 기업에 주방 도구나 공간 등을 임대하고 홍보 업무도 병행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주방이다.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반둥, 매단 등 주요 도시에 지점을 오픈했다. 포넛 도넛 포테이토와 파스텔리아, 데일리박스, 투쿠 등 식품 체인점이 야미키친과 협업 중이다.

 

교촌치킨이 야미키친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사업을 강화하는 만큼 큰 폭의 수익이 예상된다. 교촌치킨은 2007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2009년에 중국, 2013년도에 인도네시아에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력을 알렸다.

 

지난해엔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같은 해 12월 중동 두바이에 1호점인 '데이라시티센터점'을 열어 오픈 한 달 만에 매출 46만 디르함(약 1억5000만원)을 기록,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교촌은 현재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중동 두바이에 총 6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진출 국가의 특성과 식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메뉴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간장과 레드, 허니시리즈 등 다양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5년까지 25개국에 교촌치킨 매장 537곳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 교촌은 해외 고객들에게 교촌의 맛과 한국식 치킨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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