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갤워치4'로 심혈관질환 환자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만든다

삼성 브라질법인, 상파울루 의과대와 맞손
갤워치4 사용해 환자 수술 예후 원격 모니터링
코로나19 후유증 모니터링 프로젝트도 진행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의과대학(FMUSP)과 '갤럭시워치4'를 활용해 심혈관 수술을 받은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한다. 코로나19 후유증에 이어 심장 질환까지 다양한 의료 분야에 갤럭시워치4를 접목,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은 FMUSP 산하 심장연구소(Instituto do Coração, 이하 InCor)과 심혈관 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를 원격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우선 약 14개월 동안 진행된 뒤 연장 여부 등을 추후 검토한다. 

 

삼성전자와 InCor은 갤럭시워치4를 사용해 환자의 수술 전·후 심박수, 혈압, 산소 포화도, 수면 패턴, 심전도 등을 측정하고 비교 분석한다. 지속 모니터링해 변화가 나타나거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의료진이 조기에 개입, 합병증 등을 예방한다. 

 

퇴원한 뒤에도 원격으로 여러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심혈관 질환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에도 상당 기간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이 도입되면 환자는 수술 후 빠른 일상 복귀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수술 예후를 살펴 후유증 발생 가능성 등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병원은 병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경제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갤럭시워치4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은 심혈관뿐 아니라 여러 질환까지 확대 적용 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성공할 경우 원격의료 상용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FMUSP 부속 병원 산하 연구센터인 '이노바(Inova)-HC'와 함께 코로나19 환자 모니터링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도 맺은 바 있다. 갤럭시워치4를 사용해 확진자의 예후를 살피고 완치 판정 후에도 흔히 발생하는 후유증을 조기 진단·치료한다. 약 1년에 걸쳐 자원한 확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다. <본보 2021년 12월 21일 참고 [단독] 삼성 '갤워치4'로 코로나 후유증 조기 진단한다>

 

루이스 길에르메 셀베르 삼성전자 브라질법인 연구개발부문 혁신 관리자는 "우리는 의료 부문에서 다양한 혁신을 이루려 하고 있으며, InCor과의 파트너십은 우리가 알고 있는 장치의 사용성 한계를 뛰어 넘겠다는 회사의 목표 중 하나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갤럭시워치4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병원 밖에서도 치료중인 환자를 계속 모니터링해 위험 상황을 식별하고 예방적 의료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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