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내달 인도 출격…8월 판매 시작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지프 콤패스 경쟁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간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투싼'이 인도 시장에 출격한다. 현지 SUV 시장 성장세 힘입어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다음달 13일 인도 시장에 올 뉴 투싼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8월 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한 최신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기존 투싼 모델이 인도 대표 볼륨모델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과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2.0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 버전을 먼저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이 어우러지며 플래그십 SUV 모델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토대로 인도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며 판매량 회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올 뉴 투싼과 함께 지난 6월 현지 출시한 베뉴 상품성개선 모델을 앞세워 SUV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SUV 비중은 64%였다. 현재 베뉴 N라인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쟁 모델로는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지프 콤패스 등이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뉴 투싼은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브랜드 플래그십 SUV 모델급으로 현지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8.6% 증가한 55만5000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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