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빌리프, 유럽 뷰티시장 공략…세포라 매장서 40% 할인

29.99유로→18유로로… 유럽 판매 확대 예상
유럽, 글로벌 화장품 점유율 25%…브랜드력 강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의 천연 허브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가 유럽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 세포라 매장이 여는 할인전에 참가해 고객 확대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빌리프 ‘퍼스트 에이드 오버나이트 브라이트닝 마스크’가 드럭스토어 세포라와의 연계로 40% 파격 세일을 전개한다. 기존 29.99유로에서 18유로로 할인해 영업을 확장한다.


LG생활건강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할인 행사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중국 중심이었던 화장품 수출 시장이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커지는 유럽 시장으로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LG생활건강의 새로운 개척지로 유럽이 떠오르는 데는 기존 화장품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데 있다. 한한령 등 대중 관계 악화와 자국 중심주의, 폐쇄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만 바라보고 영업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와중 K-팝·한국 드라마 등 한류 붐으로 유럽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유럽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화장품 시장 중 유럽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현재 유럽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 플랫폼 및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K-뷰티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18년 세포라의 유럽 600여 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빌리프를 입점하면서 유럽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빌리프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17개국에 입점해있다.


빌리프의 오버나이트 브라이트닝 마스크는 블랙 트러플, 앰버, 진주, 골드 파우더 캡슐 성분을 함유해 밤사이 피부에 맑고 화사한 빛을 더한다. 특히 주성분인 네이피어 화이트 포뮬라(Napiers white formula)는 피부에 조명 효과와 더불어 자극을 최소화해 칙칙한 안색을 맑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