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반했다…일본서 베스트 다이어트 간식 '풀무원 두부바'

두부바 담백질 함량 10g, 삶은 계란(6~7g)보다 많아
운동 후 근육 키우거나 건강한 안주 찾는 30·40에 인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의 건강 간식 '두부바'가 일본에서 베스트 다이어트 간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부바가 일본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식물성 단백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1일 일본 잡지 크레아(CREA)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출시한 두부바에 대해 칼로리는 적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운동 후 근육을 키우거나 건강한 안주를 원하는 30·40대 남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코에 따르면 두부바 담백질 함량은 10g으로, 삶은 계란(6~7g)보다 많다.


크레아는 두부바를 점심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영양소가 들어있다며 바쁜 직장인에게도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두부바 제조 과정에서 두유 농도, 간수의 양, 타이밍 등을 조정해 일반 두부보다 훨씬 단단하게 만들어져 샐러드 치킨바와 같은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두부바 라인업이 다양한 것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아사히코는 지난달 우마미콘부(다시다 국물)와 바질솔트후미(야채 액기스) 총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에다마메히지키(풋콩·톳 원물)를 선보인 데 이어 와후다시(가쓰오부시), 유즈코쇼(청고추·우자) 등 종류를 늘렸다.


두부바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식물성 단백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채식이 대중적 식문화의 하나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리서치뷰는 2018년 15조원이던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가 2025년 28조6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두부바는 아사히코가 지난 2020년 11월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출시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에는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2월 풀무원은 두부바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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