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현지서 '8대 아이스크림 브랜드' 선정

'160여개' 품목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 잡아
지난해 국내 인기 아이스크림 월드콘 출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제과의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가 '인도 8대 아이스크림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인도 시장에 론칭한 월드콘과 기존 제품이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웹매거진 데시블리츠(desiblitz)에 따르면 인도 8대 아이스크림 브랜드에 롯데제과 하브모어가 선정됐다. 이밖에 아물(Amul), 마더 대이리(Mother Dairy), 크왈리티 월스(Kwality Wall’s), 바디랄(Vadilal), 크림벨(Creambell), 아룬 아이스크림(Arun Ice Creams), 딘쇼스(Dinshaw’s) 등이 8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롯데제과의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데시블리츠는 하브모어가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브모어는 가정용뿐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케이터링 등 가정 외 채널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스위스 초코브라우니와 더블 벨기에 초콜릿, 너티 프렌치바닐라 등 인기 품목과 함께 160여개의 종류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엔 국내 인기 아이스크림 월드콘을 현지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월드콘은 지난 1986년 국내 출시돼 2020년까지 판매실적 1조5700억원을 거둔 베스트셀러인 만큼 인도에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하브모어가 인도에서 최고의 아이스크림으로 꼽힌 데다 빙과 성수기인 여름을 맞이해 큰 폭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관련 업계는 올해 여름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해 30~3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1650억원을 들여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를 인수했다. 지난 1944년 설립된 하브모어는 인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Gujarat)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판매회사로 아물에 이어 인도 서북부지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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