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클라우드 보안 전문 '팔라딘클라우드'에 투자

삼성넥스트, 330만 달러 시드 펀딩 라운드 참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팔라딘클라우드(Paladin Cloud)'에 투자했다. 친환경, 블록체인 등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 보폭도 점차 넓어지는 모양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는 팔라딘클라우드 시드 펀딩 라운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는 330만 달러(약 43억 원) 규모로 삼성넥스트 외에 티 모바일 벤처스(T-Mobile Ventures), 사스 벤처스(SaaS Ventures), 터치다운 벤처스(Touchdown Venture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팔라딘클라우드는 개발자와 개발자 운영(DevOps) 팀이 테스트 및 프로덕션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수많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보안 상태를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궁극적으로는 무단 액세스나 안전하지 않은 API 같은 보안 정책 위반 사항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정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팔라딘클라우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인력 채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다니엘 디니 팔라딘클라우드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시드 라운드 투자금을 개발 부문 책임자와 같은 핵심 인력을 고용하고 관련 팀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클라우드와 보안, 블록체인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평가 받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