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브라질 생산공장 진입도로 착공

현대로템과 에스트렐라 갈리시아 진입도로 공사 시작
이동 차량·작업자 안전 여건 개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브라질 생산공장의 진입도로가 지금보다 좋아진다. 브라질 현지 공장 진입도로를 다져 이동 차량과 작업자의 안전여건을 개선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라라꽈라시에 있는 생산공장 진입도로를 건설한다.

 

브라질 당국이 안토니오 마차도 산타나 고속도로 (SP-255)로 가는 변두리 길을 열어 에스트렐라 갈리시아와 현대로템에 접근이 쉽도록 배수외 도로 포장 인프라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 비용은 1300만 헤알(약 31억원) 규모로, 1000만 헤알(약 24억원) 주 지역 개발부가 지원했고, 나머지는 시 자체 자금에서 충당됐다. 

 

알루이시어 보이 아라라꽈시 시장은 "(공사를 위해 애쓴) 정부 전체와 국민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도로 공사로 고용과 소득 창출을 강화하고 도시 사람들의 자부심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대로템과 에스트렐라 갈리시아 공장 앞이 국지적 교통량이 많은 도로라고 판단하고, SP-255로 가는 도로를 건설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개선 공사 후 SP-255는 피크 시간에 교통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 흐름과 안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파비오 베르톨리 샬히(Fábio Bertoli Schalch) 현대로템 브라질법인 법무담당자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한계 접근 경로는 모든 사람에게 많은 이점과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과 함께 진입도로 착공에 들어간 에스트렐라 갈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양조장 그룹 중 하나이며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브랜드이다. 아라라꽈라(ARARAQUARA)에 있는 생산공장은 내년 12월에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3년 브라질 상파울루주 교통부와 4500억원 규모의 상파울로 교외선 전동차 240량(8량 1편성, 30대) 납품 계약을 체결, 차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했다. 현대로템 공급 전동차는 상파울루 7~12호선에서 운영한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공급 계약 일환으로 지난 2015년 브라질 아라라꽈라시에 약 360억원을 투자해 철도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약 15만㎡의 부지 위에 연간 200량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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