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인도 고속 주행…기아 초고속 질주 46.7%↑

수출 포함 6만3851대 판매, 전년 比 6%↑
마루티 스즈키 이어 현지 판매 2위 수성
기아, 2만2022대 기록…현지 판매 '5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두 늘려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기아는 초고속 성장세로 전년 대비 46.7% 판매량 수직 상승했다.

 

3일 인도 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5만5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만8042대) 대비 5.1% 상승한 수치로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수출도 크게 늘었다. 같은 달 수출은 전년(1만2207대) 대비 9.4% 증가한 1만3351대로 나타났다. 수출 포함 전체 판매는 전년(6만249대) 대비 6% 성장한 6만3851대로 집계됐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급망 개선을 통해 승용차 부문 수요를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기아 현지 판매량도 급증했다. 같은 달 전년(1만5016대) 대비 46.7% 두 자릿수 상승한 2만2022대를 판매, 5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는 12만9802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타타자동차는 전년(3만185대) 대비 36.5% 증가한 4만7505대를 기록, 사상 월간 판매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현대차에 밀려 3위에 그쳤다. 로컬 브랜드인 마힌드라는 2만8053대(4위)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기아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대비 50% 수직성장한 1만9693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이다. 7위부터 10위는 △르노(7128대) △혼다(6784대) △스코다(4447대) △MG모터(4013대)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28만1576대) 대비 15.3% 성장한 32만4650대다.

 

하반기 현대차 현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출시한 소형 SUV 모델 베뉴가 돌풍을 일으키는데다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가 판매를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E-GMP 기반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현지 생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전기차 시장 돌풍이 예고된 상태다. <본보 2022년 8월 3일 참고 [단독] '메이드 인 인디아' 아이오닉5 인도 출격…현대차, SKD 생산 결정>

 

업계 관계자는 "최근 N라인 3종을 추가 출시하는 등 현대차의 인도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마루티 스즈키를 넘어 현지 판매 1위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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