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CEO "2028년 브라질 운용자산 50억 달러 목표"

루이스 벨루가 CEO, 현지 언론과 인터뷰
올 연말까지 34개 ETF 상장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Global X)가 오는 2028년까지 브라질 운용 자산을 50억 달러(약 6조5250억 원)로 늘린다. 올 연말까지 ETF도 총 34개까지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벨루가 미래에셋 글로벌X CEO(최고경영자)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향후 브라질 시장 공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공개했다.

 

글로벌X는 지난 4월 브라질 시장에 19개의 ETF를 출시하며 향후 3년 동안 총 10억 달러(약 1조3050억 원)의 자산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TF는 BDR(Brazilian Depositary Receipts)로 상장됐다. BDR은 해외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브라질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예탁증서다. 브라질 투자자들은 BDR 매매를 통해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X ETF를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브라질 전체 펀드 시장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브라질 ETF는 연평균 32% 수준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BDR 도입 이후 ‘블랙 록(Black Rock)’ 등 글로벌 운용사들이 본격적으로 브라질 BDR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벨루가 CEO는 “브라질에는 BDR로 글로벌 ETF를 제공하는 회사가 서너 개에 불과한데다 테마 ETF 운용사도 없는 실정”이라며 “글로벌X가 테마 ETF 운용사 리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X는 올 연말까지 15개의 ETF를 추가 상장해 총 34개의 ETF를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5개의 ETF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글로벌X는 90개 이상의 ETF 전략과 450억 달러(약 58조 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됐으며 전 세계에 47곳의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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