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올라…3파전

G80 EV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유일한 전기차
제네시스 GV60·기아 EV6, 유틸리티 부문 올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이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결선에 진출했다.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60와 기아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NACTOY 선정 조직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2023년 NACTOY' △올해의 차 △올해의 트럭 △올해의 유틸리티차 등 3개 부문 결선 진출 모델 명단을 발표했다. 준결승에 오른 26개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부문별 3대씩 선정했다. △혁신 △디자인 △안전 △성능 등에 대해 꼼꼼한 평가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최다 모델을 배출했다. 북미 올해의 차 부문에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를 비롯해 △닛산 Z △아큐라 인테그라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유일한 전기차다.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차 부문에는 △제네시스 GV60 △기아 EV6 △캐딜락 리릭이 올랐다. 북미 올해의 트럭 부문에는 △쉐보레 실버라도 ZR2 △포드 F-150 라이트닝 △로즈타운모터스 인듀어런스가 선정됐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판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미적용되는 만큼 최종 우승으로 이어질 경우 북미 전기차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게리 위젠버그(Gary Witzenburg) NACTOY 회장은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과 고유의 테스트 및 평가를 활용해 결선 진출 모델을 선정했다"며 "최종 우승 모델 결정을 위해 50명의 심사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문별 우승 모델을 가리기 위한 최종 투표는 내달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같은 달 11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서 최종 우승 모델이 발표될 예정이다.
 
NACTOY는 '유럽 올해의 차', '월드카 어워즈'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와 판매량 증대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최종 우승 후보 발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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