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전드 오브 더 드라이브웨이' NFT 콜렉션 출시…개당 6만원

재판매 수입 90% 비영리단체 기부키로
구매자 대상 NBA 올스타전 티켓 추첨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NFT(대체불가능토큰) 콜렉션 출시를 통한 Web3.0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Web3.0은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하는 미래 플랫폼의 새로운 진화 방향으로 주목받는 웹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29일(현지시간) 폴리곤(MATIC) 블록체인 기반 NFT 디지털 컬렉션 '레전드 오브 더 드라이브웨이'(Legends of the Drivew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총 2023개의 컬렉션으로 구성된 이 NFT는 폴리곤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스위트(Sweet)에서 개당 49.99달러(한화 약 6만6000원)에 판매된다.

 

특히 기아는 기빙 튜스데이(Giving Tuesday)를 맞이해 해당 NFT가 유통시장에서 재판매될 경우 구매가격 90% 기준 추가 수입을 비영리단체인 모빌라이즈그린(MobilizeGreen)에 기부되도록 했다. 기빙 튜스데이는 글로벌 나눔 운동으로 매년 12월 첫째 주 화요일을 기부의 날로 정하고 있다. 모빌라이즈그린은 지난 2014년부터 정부 기관과 협력해 유색 인종 청소년 2500여명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아울러 NFT 구매자 대상 2023 NBA 올스타전 티켓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기아는 지속해서 NFT 콜렉션을 출시하고 신형 텔루라이드 등 향후 출시하는 신차와 결합한 이색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톰 미죤(Tom Mizzone) 스위트 최고경영자(CEO)는  "기아는 이번 NFT 콜렉션 출시를 통해 Web3.0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 추진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며 "마케팅 캠페인과 함께 자사의 강점과 파트너십을 활용해 NFT 대량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가 NFT 콜렉션을 출시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반려동물 입양 단체인 '펫파인더 재단'(Petfinder Foundation)과 함께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광고에서 선보인 '로보독'(Robo Dog) 기반 NFT 콜렉션을 출시한 데 이어 7월 NFT를 활용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울 TV 광고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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