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서 양산빵 라인업 확대…'식사 대용식' 시장 공략

짭짤한 계란 노른자 활용해 풍미 높여
치열한 경쟁 벌어지는 中 양산빵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松松肉松蛋糕)의 신제품을 론칭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지 '식사 대용식' 양산빵 시장 공략에 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오리온 중국 법인에 따르면 송송 로우송단가오 솔티드 에그요크(Salted Egg Yolk)를 선보였다. 지난해 1월 현지에서 론칭한 송송 로우송단가오의 신제품이다. 송송 로우송단가오는 아침식사를 간편하고 건강한 제품으로 대신하길 원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닭가슴살 로우송(얇게 다져 말린 고기)을 빵 위에 올렸다.


송송 로우송단가오 솔티드 에그요크는 소금으로 맛을 낸 계란 노른자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맛이 빈약한 경쟁 제품과 달리 로우송의 짠맛과 케이크의 단맛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계란 노른자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리온이 현지 양산빵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중국 제빵산업 발전 트렌드 리포트(烘焙行业发展趋势报告)에 따르면 오리온은 양산빵 시장점유율 1.2%로 4위를 차지했다. 3위 판판식품(盼盼食品·1.6%)과의 차이는 0.4%p 수준이다. 1위 다리식품(达利食品·3.6%), 2위 타오리미엔바오(桃李面包·3.5%)도 오리온을 큰 차이로 앞서지는 못했다. <본보 2022년 9월 28일 참고 오리온, 중국 양산빵 1.2% 점유율 '4위'…몬델리즈 가세 '춘추전국시대'>


오리온 중국법인은 "싱싱하고 향긋한 계란 노른자의 맛을 살렸다"면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풍미를 갖춘 송송 로우송단가오에 소금으로 맛을 낸 계란 노른자가 새로움을 더해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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