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3관왕…스포티지·EV6 수상

스포티지 2개 부문 석권
EV6, 전기차 부문 수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SCOTY)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는 물론 현지 판매량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스코틀랜드 자동차기자협회(Association of Scottish Motoring Writers·ASMW)에 따르면 기아 신형 스포티지는 SCTOY에서 △최우수 패밀리 SUV(Best Family SUV) △최우수 풀 하이브리드(Best Full Hybrid)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뛰어난 내외관 디자인과 우수한 첨단기술은 물론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지는 지난 2010년 SCOTY 최고 영예인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로 꼽혔던 모델이기도 하다. 

 

아울러 전기차 모델 EV6는 '최우수 전기차'(4만파운드 이상)로 꼽혔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 199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SCOTY는 12개 부문에 걸쳐 매년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친환경, 중고차, 디자인 및 혁신성, 회장 특별상 등 4개의 특별상을 별도로 선정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온·오프라인과 방송 매체를 대표하는 스코틀랜드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ASMW 투표로 이뤄진다. 

 

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운전자들에게 참고서로 통하는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른 만큼 브랜드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EV6 GT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최고출력 270㎾, 최대 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585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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